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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성지순례 - 5. 센다이 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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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성지순례 - 5. 센다이 편

SaKuya! 2016. 9. 27. 02:54




1. 도쿄 편( http://holicxing.tistory.com/81 )

2. 가루마이 편( http://holicxing.tistory.com/82 )

3. 킨다이치 온천 & 마츠카와 온천 ( http://holicxing.tistory.com/83 )

4. 이와이즈미 & 하나마키 온천 ( http://holicxing.tistory.com/84 )






신칸센을 타고 이와테현(岩手県)을 떠나 미야기(宮城県)의 센다이(仙台)에 도착했습니다.






센다이는 규탕(牛タン소 혀)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마침 점심시간이었기에 규탕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가이드 책자에 보니 센다이 역 내에 규탕 거리가 있다길래 그쪽으로 갔습니다. 어느 가게든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규탕 정식




규탕 카레+온천 달걀

카레야마라면 주저없이 이 메뉴를 골랐을 거란 생각에 시켰습니다.




규탕만 따로 찍은 것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쫄깃하게 씹히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약간 오징어 씹는 느낌도 나고.

저나 친구는 이에 끼는 듯한 저 식감이 영 맘에 안 들었지만




식사 후엔 숙소에 짐을 맡기러 갔습니다.





숙소 근처



짐을 맡긴 후엔 센다이 역 쪽으로 돌아가 육교를 내려간 뒤 베니랜드(八木山ベニーランド)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오이카와가 콧노래로 부른 그 노래가 베니랜드의 주제가라네요.


버스에서 친구가 해준 "데이트로 맨날 베니랜드나 가니까 오이카와가 맨날 차이는 거야"라는 말 때문에 무척 기대됐습니다.





베니랜드 앞에서 내렸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좀 을씨년스러웠습니다.





매표소

어째 사람이 없더군요. 불안해져서 가까이 가보니





........


이래서 차인 거였군. 이해했다.





아쉬운대로 밖에서 사진이라도 찍었습니다.

친구는 지금 보는 저게 전부라 들어갔어도 오이카와가 왜 차였는지 알았을 거라며 저를 위로해주었습니다.



베니랜드 바로 길 건너에 동물원이 있다길래 베니랜드를 뒤로하고 동물원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동물원 이름은 야기야마 동물원(八木山動物公園)입니다.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제 장래희망이었던 펭귄과 만났는데


얘네가 자꾸 우리 눈을 피해

계속 피해

못 볼 거 봤다는 듯이 피해




이런 기분이었냐







야기야마 동물원엔 여러 동물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은 바로





랫서팬더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무릎꿇음




진짜 귀여움




잠만 자도 귀여움ㅠㅠㅠㅠ


한참을 꺅꺅대다 동물원을 마저 둘러봤습니다.





새 이름이 토비

다섯마리 모이면 토비오로 진화함



다 둘러본 동물원을 나와 아오바조사이의 모델이 된 센다이조난 고교(仙台城南高校)로 향했습니다.


베니랜드에서 걸어서 10~20분 정도인 거리에 있습니다.





주택가 너머에 보이는 저 노란 건물이 센다이조난 고등학교




추운데도 열심히 걸어왔는데





계단을 올라야해서 서러워짐





꼭대기의 풍경...은 아니고 계단 위의 풍경

근처는 전부 주택가인 모양입니다.





계단 위로 난 길을 쭉 따라갔습니다.









한 4시쯤 갔는데 아직 수업 중이더군요.

학생들이 수업하다 창 밖을 봤더니 이상한 사람이 둘씩이나 있었다고 생각할까봐 후딱 찍고 왔습니다.






길을 따라 좀 올라와서 찍은 학교 모습

저 길 위로는 체육관이 있었습니다.





근데 수업 중인지 체육관에서 애들 목소리가 들려서 차마 가까이 가진 못하고 멀리서나마 찍었습니다.





하굣길




학교 근처 주택가 어딘가에 세이죠 부원들의 집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평범한 주택가도 괜히 찍게 되더군요.





이 골목도 주택가 어딘가에 있겠죠.



구경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길 정류장에서 센다이조난 고교의 학생들도 버스에 탔습니다. 저희 근처에도 남학생들이 앉았는데 처음엔 까만줄만 알았던 바지가 가까이서 보니 아오바조사이 교복바지처럼 체크무늬였습니다.






센다이시 체육관은 다음날에 가기로 했기에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거리를 둘러보고 나서 먹은 효탄아게(瓢箪揚げ)


동그란 어묵을 튀긴 건데 센다이의 명물 중 하나고 들고 다니면서 많이들 먹는다길래 세이죠 애들도 분명 군것질로 사먹었을 거란 생각에 친구와 하나씩 사서 먹었습니다.


달달한 핫도그 반죽 맛인데 식감은 그보단 낫습니다.




쇼핑 거리를 구경하고 아니메이트에 갔는데 딱 시기가 하이큐 콜라보를 하던 시기였습니다.




센다이 아니메이트 카페는 선착순 입장이라 일찍 오기만 하면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늦어서 입장은 그날은 포기하고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하이큐 카페는 다음 편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센다이 한정 굿즈라길래 냉큼 샀습니다.

근데 사고나서 보니 클리어 파일...2종인줄 알았는데 1종이었어...같은 거 두개 사버림...

이게 다 한정이 붙어 있어서 그렇다 한정은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마법의 단어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하이큐 카페에 다녀오고, 마지막으로 센다이시 체육관을 보러 갔습니다.




후문 쪽으로 들어갔더니 제일 먼저 놀이터가 보였습니다.

친구가 선수들 막 경기 전이나 중간중간 쉴 때 저 놀이터에서 노는 걸 상상해보라고 해서 상상해봤더니 행복해짐

여러분도 행복해지시라고 놀이터 사진 올립니다. 다들 저기서 최애교 선수들이 노는 걸 상상해봅시다.






히나타와 카게야마가 다테공과 시합하기 전 공을 던지며 이야기를 나누던 장소






스가와라가 두 사람에게 고개를 숙였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가면 센다이시 체육관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나옵니다.






체육관 입구






대진표를 확인하던 곳





체육관 입구





들어가시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게 장식되어 있는 공과 스포츠 선수들의 사인입니다.





설명이 필요한가?








카라스노가 입장을 기다리던 곳





그 옆으로 난 복도는




"우리도 배구를 했었어"






경기장을 구경하러 가기 위해선 2층으로 올라와야합니다.

2층 복도에서도 선수들이 도시락을 먹으며 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관중석

방향이 다른 건 그냥 사람이 없는 관중석 쪽을 찍었기 때문





저희가 갔을 땐 배드민턴 경기 중이었던지라 배드민턴 점수판이 놓여 있었습니다.

저런 점수판은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배구 경기를 할 땐 저 자리에 배구 점수판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괜히 감상에 젖어 친구와 봄고 미야기 예선전 때 다시 와서 직접 응원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하며 경기를 구경했습니다.






구경하고 나오면서 찍은 경기장 천장






다시 내려가기 전 2층에서 찍은 체육관 입구





이런 의자들도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는 못 쉼





이제 체육관을 나옵니다.

체육관을 나서며 보이는 풍경


아마 팀마다 다르게 느껴지겠죠.




다시 체육관 뒷쪽으로 갑니다.




이쪽으로 가서 뒤로 돌아가면 됩니다.






 




 









이것으로 센다이 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하이큐 성지순례 포스팅 마지막 편은 아니메이트 카페 하이큐 콜라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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